‘역곡습지 보존을 위한 열린 토론회’ 개최, 국내 1호 공공야생신탁공원 제안
도시숲시민모임과 산울림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
곡습지 보존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천 역곡동 일대 자연습지를 시민과 함께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 부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는 지난 11월 14일 산울림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역천지속협 환경모니터링 보고회’의 일환으로 도시숲시민모임과 산울림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 나유진 부천지속협 환경위원장,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조수빈 청소년환경그리너 부단장, 최선미 생태활동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생태·환경·청소년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민규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원은 “도시는 인간만의 공간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적 전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문기 도시숲시민모임 대표는 “역곡습지는 인위적 조성이 아닌 자연적 형성 습지로서, 복토공사보다 현재의 생태를 그대로 보전하는 ‘국내 1호 공공야생신탁공원(생추어리)’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유진 환경위원장은 “역곡습지는 하천 복원과 녹색도시 실현의 핵심 지역으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를 실천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도시로서 부천이 보전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청소년환경그리너 부단장은 “습지는 단순한 자연공간이 아니라 생명들의 삶터이자 청소년의 배움터”라며 “지금 모습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선미 생태활동가 역시 “역곡습지는 복원이 필요 없는 온전한 자연습지로, 흙으로 덮는 것보다 보전 자체가 곧 탄소중립과 생태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청소년 공간을 운영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돌아보면 LH와 관련해 수차례 난제를 마주해 왔지만, 시민과 함께 대부분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산울림청소년센터 주변 문제 역시 생태와 지역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원배 대표회장은 “역곡습지 보전은 단순한 환경 의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민사회와 부천시가 함께 생명다양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부천지속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역곡습지 생태공원 조성 및 공공야생신탁 지정’ 제안을 부천시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보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2025 부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는 지난 11월 14일 산울림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역천지속협 환경모니터링 보고회’의 일환으로 도시숲시민모임과 산울림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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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 나유진 부천지속협 환경위원장,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조수빈 청소년환경그리너 부단장, 최선미 생태활동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생태·환경·청소년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민규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원은 “도시는 인간만의 공간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적 전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문기 도시숲시민모임 대표는 “역곡습지는 인위적 조성이 아닌 자연적 형성 습지로서, 복토공사보다 현재의 생태를 그대로 보전하는 ‘국내 1호 공공야생신탁공원(생추어리)’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유진 환경위원장은 “역곡습지는 하천 복원과 녹색도시 실현의 핵심 지역으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를 실천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도시로서 부천이 보전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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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청소년환경그리너 부단장은 “습지는 단순한 자연공간이 아니라 생명들의 삶터이자 청소년의 배움터”라며 “지금 모습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선미 생태활동가 역시 “역곡습지는 복원이 필요 없는 온전한 자연습지로, 흙으로 덮는 것보다 보전 자체가 곧 탄소중립과 생태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청소년 공간을 운영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돌아보면 LH와 관련해 수차례 난제를 마주해 왔지만, 시민과 함께 대부분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산울림청소년센터 주변 문제 역시 생태와 지역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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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배 대표회장은 “역곡습지 보전은 단순한 환경 의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 부천의 정체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민사회와 부천시가 함께 생명다양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부천지속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역곡습지 생태공원 조성 및 공공야생신탁 지정’ 제안을 부천시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보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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